STEP 1 소감문(통합 임OO목사님)

2024. 2. 24. 07:13소감문/STEP 1

처음 복음나눔세미나에 대해 들었을 때 새가족 양육의 한 파트? 하나의 커리큘럼이라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했던 것 같다. 

그러나 그 가벼웠던 마음이 이내 불안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바뀌었다. 

첫 강의부터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이 불확실했다. 

“지나온 나의 삶을 표현해보라. 행복한 순간, 부정적인 영향을 준 사건,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 등등 

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명확히 하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강의가 진행되며 이유를 알게 되었다. ‘복음에 대한 정확한 정리가 내 안에 없었구나..’

 

부목회자로 10년 이상을 달려오면서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진리, 당연하고 생각했던 교리, 무심코 지나갔던 말씀’들이 나의 고백과 내 안의 언어로 정리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던 것 같다. 

특히 3주차에서 죄의 개념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GoodNews가 나올 수 밖에 없는 Bad한 상황이 나의 상황(하나님 자리에 있으려는 교만함과 죄악)이었음이 확인되었을 때, 모든 어그러진 문제의 출발점을 다시금 기억하며 복음의 본질에 대해 깊이 새기는 시간이었다.

 

또한 교회 개척을 준비하면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시금 복음과 믿음의 고백 위에 새워진 교회공동체가 왜 이 땅에 소망을 선포할 수 있는지도 깨닫게 되었다. 

이제 개척을 준비하며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을 더 깊이 알아야 하는 출발선에 놓여있지만, 복음을 고백하는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나의 언어로 표현된 복음을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다. 

 

의미 있는 세미나를 열어주신 고형욱 목사님께 감사하며 STEP2,3도 함께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