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소감문(통합 장OO목사님)

2024. 5. 8. 18:06소감문/STEP 1

스텝1 소감문

                                                                              

 

“왜 사세요?”

이 네 글자가 내 마음을 때렸다.

나는 왜 사는가?

이 본질적인 질문 앞에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지금 나는 매우 중요한 질문 앞에 서 있다.

“복음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부끄럽게도 지금까지 대답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복음은 관계다!”

하나님과의 관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다.

이 정의는 아주 단순하지만 매우 놀라운 복음의 진리를 함축하고 있다.

또한 “죄는 관계의 언어다!”

이 정의로 인하여 지금까지 내가 무슨 죄를 짓고 있었는지를 깊이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교회는 복음을 고백하는 공동체다!”

이 위대한 진술 앞에 무엇이 더 필요할까?

 

세상은 이해관계로 모이는데 교회의 존재 이유를 잘 모르고 있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복음을 알아가기 위하여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가는 시간은 내게 매우 소중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잠자고 있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들

이것은 얼마나 부분적이고 파편적이고 왜곡된 감정들이었을까?

아버지에 대한 기억들을 회상하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은 어려운 시절 아버지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의 눈물이기도 했고

하나님을 모르고 성도들을 가르쳤던 내 자신의 부끄러운 고백이기도 했다.

나는 내 깊은 호주머니에서 아버지에 대한 희미한 기억과 감정들을 꺼내는 가운데

내 마음속 깊은 곳으로 찾아오시고 말씀하시는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다.

 

그동안 나는 나의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리 곧 죄의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나의 죄가 해결되었다는 것이 Good News임을 선택한다.

그리고 Bad가 분명해질수록 Good News가 더욱 분명해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되었다.

이번 과정을 통해서 ‘복음은 관계다.’라는 말씀이 내 마음에 가장 큰 울림이 되었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복음밖에 답이 없다는 의미를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 걸어왔던 모든 순간들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방대한 성경 말씀이 복음이라는 가장 큰 프레임으로 핵심이 정리가 되니까

앞으로 성경을 읽고 적용할 때 어디에 가장 큰 초점을 두어야 하는지도 깨닫게 되었다.

이번에 가장 큰 도전이 되었던 것은 복음은 최종 목적지가 있다는 것이다.

최종 목적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일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때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될 것이며

그때 우리는 비로소 참된 복음의 삶은 누림의 삶이라는 것을 고백하게 될 것이다.

 

삶을 새롭게 돌아다보는 것은 지금까지 내가 살아 온 방향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이제는 거침없이 내려놓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복음 중심적인 삶을 향해 목회의 길을 담대하게 걸어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