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4. 15:15ㆍ소감문/STEP 2
Step2 과정을 마치며..
왜 내 믿음에는 힘이 없는지.. 왜 나에게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없는지.. 궁금했다.
아니 궁금한 정도가 아니라 늘 찜찜하고 답답했다.
교회를 다니고 기도를 하지만 바람 빠진 풍선 같은 내 신앙이 부끄러웠고, 그 실체를 누구에게 들킬까 두렵기도 했다.
초신자라면 모르는 것이 당연할 수 있지만, 조금 안다는 교만이 오히려 믿음의 성장을 방해했다.
그러던 중 목사님께서 오랜만에 복음나눔 양육을 오픈하신다는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신청했다.
이번 양육은 과정을 구분하여 단계별로 복음나눔을 해 주셨다.
그래서인지 비슷한 경험과 시간을 보낸 지체들과 함께 복음 과정을 공부할 수 있었다.
혼자 공부하고 나누면 내 삶에만 편중되어 왜곡된 시각을 가졌을텐데,
동역자들과 솔직하게 삶과 신앙을 나누니 그 시간이 더 은혜롭고 풍성하였다.
1주차부터 주어진
매일 아침 말씀묵상, 다니엘기도 3회, 성경구절 암송 등의 숙제가 너무 부담되었었는데,
오히려 1~2주후부터는 그 훈련이 내 영혼을 단단하게 만들고 있었음이 깨달아졌다.
우리가 게을러서 미뤘던 훈련을 이렇게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복음.. 기쁜 소식.. 그 소식이 내 삶에 정말 기쁨을 주지 않았던 것은
여전히 내가 내 삶의 주인되어 하나님의 기쁜 소식을 내 힘으로 가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인생을 억누르던 모든 죄와 사망으로부터 하나님은 우리를 속량하시어 해방시키시고 자유를 주셨다.
십자가와 부활로 이미 하나님 나라가 주어졌기에 마음껏 누리시라 하시는데,
왜 나는 여전히 세상의 거짓 메시지에 속아 죄와 사망을 붙잡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게 하는 강력한 거짓 메시지,
세상의 BAD가 만들어 낸 부정적 믿음이 내 영혼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었음을 알게 하셨다.
그 부정적 믿음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찾아내어
하나님 말씀과 찬양으로 대적하여 싸울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는 것이 이번 step2 교육의 백미다.
나 역시 어렴풋이 내 죄성이 무엇인지, 죄된 습관을 찾아 기경하려 했지만
깊이 들어가지 못하고 멈추거나 싸울 힘이 없었다.
그래서 늘 같은 죄에 넘어지고, 믿음에 힘이 없고, 그리스도의 향기가 없었던 것이다.
이번 step2 과정을 통해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한 방에 해결되었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앞으로 어떤 문제와 사건을 만나더라도 내가 어떻게 인식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최고의 영적 무기가 무엇인지를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교육은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교육이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영적으로 느슨해질 틈이 없도록 매일 리마인드해 주시고,
사랑과 정성으로 케어해 주신 고형욱 목사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한 영혼을 소중하게 여기시고 복음으로 누리는 인생이 되도록 코치해 주시는 목사님,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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